도쿄게임쇼에 한국 게임사 총출동... 신작 공개에 주가 '들썩'
2025-09-25

엔비디아와 오픈AI의 대규모 투자에도 시장은 ‘AI 거품론’에 대한 의구심을 거두지 않으면서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동반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0포인트(0.37%) 내린 4만6121.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8.95포인트(0.28%) 하락한 6637.97, 나스닥 종합지수는 75.62포인트(0.33%) 떨어진 2만2497.8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지난 이틀간 0.8%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는 1% 이상 떨어졌다.
주가 고점 인식과 더불어 AI 산업도 거품이 낀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다. 엔비디아와 오픈AI가 체결한 1000억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이 사실상 ‘순환출자’ 구조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엔비디아와 오픈AI의 거래는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자금을 지원하고 오픈AI가 수익을 내면 그 돈으로 엔비디아 칩을 구입하는 구조로 돼 있다.
이는 과거 닷컴버블 시기 일부 통신 장비 업체가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특정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그 돈으로 장비를 구입하게 한 사례와 흡사하다는 게 월가의 지적이다. 그러면서 이같은 ‘돌려막기’는 거품 붕괴를 앞두고 나타난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기업 오라클도 주가가 내림세였다. 180억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소재와 부동산이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에너지는 1.23% 상승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엔비디아와 애플, 아마존, 알파벳이 1% 안팎으로 내렸다. 반면 테슬라는 4% 뛰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AI 투자를 예상보다 더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9% 가까이 올랐다.
캐나다 광산 채굴업체 리튬 아메리카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95% 폭등했다.
마이크론은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AI 거품론 경계 속에 3%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는 60만7000배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80만배럴 증가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을 75.2%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의 75.1%와 큰 차이는 없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46포인트(2.76%) 떨어진 16.18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8달러(2.49%) 오른 배럴당 64.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일 대비 1.68달러(2.48%) 상승한 배럴당 69.3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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