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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AI 산업 낙관론' 언급...S&P500·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다우존스30 4만6601.78(-0.00%), S&P500 6753.72(+0.58%), 나스닥 2만3043.38(+1.12%)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62.38달러(+1.07%), 브렌트유 배럴당 66.13달러(+1.04%)
조시현 기자 2025-10-09 10:16:34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산업 낙관론을 언급하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만, 다우존스30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0.00%) 내린 4만6601.7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9.13포인트(0.58%) 오른 6753.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5.02포인트(1.12%) 오른 2만3043.38에 각각 마감했다.

시총 1위인 엔비디아가 이날 2.2%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않는다는 관측에 전날 2% 넘게 하락한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 오라클은 황 CEO 언급에 이날 1.54% 반등했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0% 급등하며 다시 불을 뿜었다. 필리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ASML과 KLA를 제외한 28개 종목이 강세였다.

AMD는 11.37%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4천억달러에 육박하게 됐다. 이번 주에만 시총이 1200억달러 급증했다.

AMD 외에도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2%대 강세를 보였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rm은 5% 안팎으로 뛰었다. TSMC도 3% 넘게 올랐다. 필리 지수는 전날 하락분 이상으로 이날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1.52% 급등했다.

캐나다 광물 탐사업체 트릴로지메탈스는 미국 정부가 지분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전날 주가가 211% 급등한 이후 이날 3% 조정을 받았다.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스페이스모바일은 버라이존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8% 이상 뛰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79.7%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 무렵은 82.0%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94포인트(5.45%) 밀린 16.3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예상보다 낮은 증산 결정과 더불어 동유럽 긴장이 지속되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5달러(1.07%) 상승한 배럴당 62.38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12월물은 0.68달러(1.04%) 오른 배럴당 66.1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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