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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영현·노태문 2인 체제…기술 인재 발탁

노태문, 직무대행 떼고 대표이사 선임
DX부문 CTO에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
이현정 기자 2025-11-21 10:29:31
삼성전자 전영현(왼쪽)·노태문.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인 대표체제로 복귀하며 경영 안정을 꾀한다.

삼성전자는 21일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반도체(DS) 부문의 전영현 부회장과 모바일‧가전(DX) 부문 노태문 사장의 투톱 체제를 수립한다고 발표했다.

노태문 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며 DX 부문장과 MX사업부장을 함께 맡게 됐다.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DS 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에 유임됐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에는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 부사장이 승진했다.

삼성전자 SAIT원장에는 박홍근 사장이 신규 위촉됐다. 내년 1월 1일 입사 예정인 박 사장은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화학, 물리, 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을 연구한 글로벌 석학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해 핵심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하에서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미래 기술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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