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취약계층에 전달

400포기 담가 용답동 소외계층 130가구에 전달

권태욱 기자 2025-11-21 18:09:13

서울교통공사는 21일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갖고, 김장 김치를 성동구 용답동 거주 취약계층 130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파를 앞두고 식비·생활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으로 마련됐다.

이날 서울교통공사 본사 인근의 용답 토속공원에는 서울교통공사 직원 25명과 용답동 주민센터 직원 5명, 지역 자원봉사자 15명 등 40여 명이 김장 나눔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나눔 행사 참여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400포기가 넘는 배추로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아울러 공사는 김장과 함께 이번 김장 나눔에 필요한 후원금 660만 원도 전달했다.

앞서 17일에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ESG실무협의체 소속으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송파구 가락시장 일대에서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인근의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주민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모범적인 사회공헌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