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희석 없이 사용하는 ‘광동 인후엔’ 출시
2025-11-24
서영석 대한원외탕전협회 회장은 24일 “평가인증제는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한약 조제의 신뢰성을 높이는 국가적 기반”이라며 “평가인증제가 더욱 확대될수록 협회의 전문성과 지원 역량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가적으로 한약 조제의 신뢰성과 품질 향상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대한원외탕전협회가 한국한의약진흥원과 최근 3년간 지속해 온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 준비 컨설팅이 한약 조제 과정의 신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원외탕전실은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원외, 즉 의료기관 외부에 탕전실을 별도로 설치해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한약을 전문적으로 조제하는 시설을 말한다.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는 다수의 한의의료기관이 이용하는 조제시설인 원외탕전실을 관리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설·장비, 조제 공정, 품질관리, 위생·안전, 문서관리 등 일반한약 84항목, 약침 168항목을 통과해야만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원외탕전 제도 시행 초기에는 소규모 원외탕전실이 다수였지만, 한의약만의 특수성을 담은 한방제약산업으로 성장하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100여개 이상의 원외탕전실이 운영중이다.
서 회장은 “인증을 준비하기 위해 평가인증을 살펴보면 상당히 막막한 경우가 많다”며 “신규 인증을 준비하는 원외탕전실이 조금이라도 시행착오를 줄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평가인증제를 준비하는 원외탕전실의 현실적 어려움 해소와 평가인증의 실질적 준비를 돕기 위해 지난 3년간 전국 원외탕전실을 대상으로 현장 진단 및 서면 컨설팅, 인증원외탕전실 견학 등 종합적인 지원을 진행해 왔다.
서 회장은 “특히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협력해 마련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은 탕전실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개선 방안을 단계적으로 제시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대한원외탕전협회 지난 3년간의 노력 끝에 원외탕전실 조제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려 한의약 산업의 기초 체력을 튼튼히 다지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3년간의 성과는 가시적이다. 협회 컨설팅을 받은 다수의 원외탕전실의 실제 인증 통과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가장 최근 인증을 획득한 원외탕전실 2개소 모두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뒤 평가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인증제 참여로 개별 원외탕전실이 얻는 이익은 크지 않다. 정부 정책을 통해 조제한약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대승적 측면에서 많은 원외탕전실이 참여하고, 신규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서 회장의 설명이다.
서 회장은 “향후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협력해 더 많은 탕전실이 인증을 준비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조제 환경을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원외탕전실을 운영하는 동료의 입장에서, 먼저 인증을 획득한 경험을 가진 선배의 입장에서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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