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선 돌파한 코스피, 4분기엔? … 대통령 "추세 바뀌지 않을 것"
2025-10-03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이끌어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무렵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62포인트(0.17%) 오른 4만6519.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15포인트(0.06%) 상승한 6715.35, 나스닥종합지수는 88.89포인트(0.39%) 오른 2만2844.05에 장을 마쳤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재료는 눈에 띄지 않았다. 시장은 셧다운으로 위험 회피 심리를 드러내는 대신 전날까지 이어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선택을 했다.
이날 강세는 반도체 등 기술주 종목들이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 이상 내렸고 소재는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완만하게 오르내린 가운데 테슬라만 5% 넘게 급락했다. AMD가 3.5%, 브로드컴이 1.4% 각각 올랐고, 메타 플랫폼은 1.4%, 엔비디아는 0.9% 상승했다.
테슬라는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예상 밖으로 상승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제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 위축 전망이 부각되며 이날 5.1%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주요 산유국의 증산 압박으로 60달러선마저 위태로워지자 엑손모빌 등 정유업체 주가도 1% 가까이 하락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2% 급등했다.
오픈AI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과 대규모로 반도체 공급 계약을 맺는다는 소식에 AI 산업 인프라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졌다. 필라델피아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3개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91.5%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 무렵의 89.2%에서 더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34포인트(2.09%) 상승한 16.63을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0달러(2.1%) 내린 배럴당 60.48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12월물은 전일 대비 1.24달러(1.9%) 떨어진 배럴당 64.11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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