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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젊어진 CJ...이선호 미래기획그룹장 임명, 미래 먹거리 조준

정기 임원인사 단행...신임 경영리더 40명 발탁
30대 5명 여성 총 11명으로 확대...여성·젊은피 약진
조시현 기자 2025-11-18 18:59:55
▲CJ그룹 CI. 홈페이지

CJ그룹이 확 젊어졌다.

CJ그룹은 18일 신임 경영리더 승진 중심의 이같은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 미래를 짊어질 신임 경영리더 40명을 발탁했다.

이날 임원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30대 5명이 포함되고 여성도 총 11명으로 확대되는 등 여성과 젊은피 약진이다.

특히, 가장 관심을 모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미래기획실장은 신설되는 미래기획그룹장을 맡아 그룹 미래 먹을거리를 직접 챙기게 됐다.

CJ그룹은 회사의 미래 및 글로벌 성장의 본격 추진을 통한 중기전략 달성을 위해 성장 가능성 높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CJ그룹은 지난 10월 이뤄진 선제적 CEO 인사에 이어 각 계열사별로 성장을 이끌 신임 경영리더 승진을 포함해 경영진 진용 구축을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미래 준비 강화 차원에서 능력 있는 젊은 인재 중심의 발탁이 두드러진다. 36세 여성 리더 2명을 포함해 총 5명의 30대가 신임 경영리더로 승진했다. 

전체 인원 중 1980년대 이후 출생자 비중도 45%에 달한다. 사업별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영 리더를 적극 발탁함으로써 미래와 글로벌 성장 본격화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성 인재 발탁 기조도 확인된다. 이번 신임 경영리더 승진자 중 여성은 총 11명(27.5%)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의 여성 임원 비율도 기존 16%에서 19%로 높아졌다. 

특히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사업군(올리브영 54%, 커머스부문 46%)의 경우 여성 임원이 과반 수준까지 올라왔다.

연령과 직급에 관계없이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특화된 전문성을 보유한 우수 인력들과 글로벌 도약을 이끌 인재들에게도 성장의 기회가 부여됐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사업별 변화와 혁신을 이끌 역량 있는 신임 경영리더들을 발탁했다“며 “성장 의지를 보유한 젊은 인재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그룹의 중기전략을 반드시 달성하는 동시에 미래 준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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