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vs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자존심’ 걸었다
2025-06-11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천320억원의 투자수요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각각 700억원, 500억원을 모집했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에는 1천680억원, 3년물에는 640억원이 몰려 최종 경쟁률은 평균 1.9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당초 1천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증액해 1천510억원 규모로 확정 발행하기로 했다.
2년물은 980억원, 3년물은 530억원으로 각각 발행된다. 예정 발행금리는 2년물 3.647%, 3년물 4.195% 수준이다. 민평금리 대비 스프레드는 각각 +4bp, +31bp다. 건설업 전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금리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회사채는 지난 17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20일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발행일은 27일이다.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7곳 증권사가 참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 전반의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도 당사는 디벨로퍼로서의 역량과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투자자 신뢰를 확보했다”며 “시장과의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자금 운용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서울원 아이파크,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등 주요 사업지를 기반으로 디벨로퍼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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