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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8

한양경제DB
스타벅스코리아의 커피 음료 제조 공정에 보건 위생상 심각한 결함이 발견됐다.
K고객은 6월 20일 오전 8시 54분, 스타벅스 P점에서 아이스 아메리카 4잔을 주문하고 기다리던 중 커피 제조 공정에 제조 매니저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제조 공정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스아메리카를 제조하는 바리스타 매니저는 위생장갑을 낀 오른손으로 스쿱을 이용해 얼음을 푸고 위생장갑을 낀 왼손으로 얼음을 터치하면서 컵으로 옮겨 담았다. 매니저는 얼음을 만진 손으로 다시 모니터를 터치하면서 커피 4잔을 제조했다.
이를 지켜보던 K고객은 매니저에게 얼음을 왼손으로 만지고 다시 모니터를 터치하고 다시 얼음을 푸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제조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 라고 물었다.
그러자 해당 매니저는 제조 공정상 개선할 점이 있는지 모색해보겠다는 답만하고 사과도 하지 않았다.
고객이 커피 위생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다시 제조해주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으며 바쁘니까 어쩔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매우 당황한 K고객은 불쾌한 마음으로 커피 4잔을 들고 매장을 떠났다.
이후 그 고객은 7월 9일, 같은 곳에서 커피 제조과정을 지켜봤는데 커피를 담은 손으로 모니터를 터치하는 등 문제의 커피 제조 공정이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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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구르트 등 음료를 판매하는 진열장, 그 진열장 바로 뒤에는 고객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쓰레기통 4개가 놓여져 눈살을 찌푸리게했다.
여름철, 음실물을 담는 쓰레기통을 고객들이 직접 꺼내는 진열장 바로 뒤에 두는것은 위생 관리에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
더구나 얼음은 음료에 직접 들어가는 식재료이므로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얼음을 만지는 경우, 세균이나 오염물질이 얼음을 통해 음료에 그대로 전달될 수 있다.
이는 식품위생법상 위반 소지가 있고 특히 컴퓨터 스크린은 불특정 다수가 터치하는 고위험 접촉면으로 이를 터지한 후 소독하지 않고 음료 제조에 바로 참여하면 교차 오염 위험도 커진다.
스타벅스 본사에 이같은 공정을 문의한 결과 바리스타가 얼음을 직접 손 또는 위생장갑으로 만지거나,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스크린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다시 얼음이나 컵 등을 만진다면 교차 오염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서 이는 잘못된 공정이며 모니터를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를 포함한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는 철저한 위생 규정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얼음을 담을 때는 전용 스쿱(얼음 집게나 국자) 사용하고 제조 중간에 스크린이나 다른 물건을 만졌다면, 손을 세정하거나 장갑을 교체해야 한다. 아울러 얼음을 위생장갑 또는 손으로 직접 만지는 행위는 금지하며 CCTV나 교육 시스템을 통해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다른 매장의 매니저들은 이같은 규정을 제대로 지킬까? 잘못된 공정을 되풀이 할까 우려된다.
과거 일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얼음에서 세균이 검출되어 위생 기준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에서는 얼음을 다룰 때 전용 스쿱을 사용해야 하며 모니터를 만지면 반드시 위생장갑을 다시 갈아끼어야 한다는 지침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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