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LG U+, 그룹 계열사간...‘데이터센터 통합시스템 고도화 추진’

LG전자·LG CNS와 협력...그룹 차원 DCIM 기술 내재화·운영 효율화 추진
평촌2센터에서 AI 기반 냉방 시스템 실증 시작…냉각 에너지 최대 10% 절감 목표
조경만 기자 2025-07-07 10:40:31



사진은 (왼쪽부터)유우진 LG전자 Open Innovation TF 담당, 박완규 LG전자 칠러사업담당,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 오중수 LG CNS 스마트시티서비스담당이 2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LG전자, LG CNS와 함께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센터 냉방 효율화 기술 실증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G그룹 계열사간 협력모델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고도화된 관리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AI를 통해 냉방 설비를 지능적으로 제어하고, 가상 환경에서 운영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냉각 에너지 소비를 최대 10%까지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실증은 LG유플러스의 평촌2센터에서 우선 진행되며, 냉동기와 컴퓨터룸 공조기(CRAC) 등 주요 설비에 AI 제어 알고리즘과 디지털 트윈 모델을 적용한다. 실증 결과는 향후 파주센터를 포함한 LG유플러스의 주요 데이터센터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평촌1·2, 가산, 서초1센터를 통합운영시스템으로 관리 중이며, 올해 안에 논현·상암센터까지 운영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완공 예정인 파주센터에는 실증 결과를 반영한 AI 기반 통합 운영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CRAC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실제 평촌2센터 설비에 적용해 최적 운전 조건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환경을 정밀하게 모사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AI 모델을 설계하고, 향후 다양한 센터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삼성생명법, 규제 강화가 능사인가?

삼성생명법, 규제 강화가 능사인가?

삼성이 우리 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엄청나지만, 삼성에 대한 평가점수는 박하다.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놓쳐서 주가가 빠
공리주의 분배

공리주의 분배

“형, 아버지 유산은 법에 정한대로 똑같이 나누었으면 해!”“부모님 가까이 살며 제사며 병문안 같은 일들은 내가 도맡아 해왔어. 말로 다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