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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월 이후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4200억달러 선을 유지했다. 운용수익 개선과 분기말 외화예수금 확대 효과가 작용한 결과이다.
한국은행은 10일 '외환보유액 현황'에서 9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운영수익 증가와 분기말 효과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로 전월말 대비 57.3억 달러 증가한 4220.2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이 국제수지 불균형 또는 외환시장이 불안정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대외지급준비자산이다.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외화 비상금으로, 소위 ‘경제 안전판’이며 한국과 같은 비(非) 기축통화국은 외환보유액이 국가의 지급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한은은 “운용수익 증가와 분기말 효과에 따라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분기말 효과란 통상 금융기관이 분기말 재무제표 상 외화유동성비율 관리를 위해 한국은행에 외화를 예치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84.2억 달러(비중 89.7%), 예치금 185.4억 달러(4.4%), SDR 157.8억 달러(3.7%), 금 47.9억 달러(1.1%), IMF 포지션 44.9억 달러(1.1%)로 구성돼 있다.
달러화의 환율을 나타내는 유로화, 엔화, 달러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인덱스(DXY)는 9월말 기준 97.7 전월말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가 0.1% 평가 절상된 것을 의미한다.
주요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월 말 기준 97.91로, 직전월 말(97.81) 대비 0.1% 상승했다. 기타 통화의 경우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0.4%, 호주달러화가 0.7% 각각 상승한 반면, 파운드화(-0.6%)와 엔화(-1.1%)는 하락했다.
외환보유액 중 가장 비중(89.7%)이 큰 유가증권(미국 국채와 회사채 등 포함)은 3784억 2000만달러로 전월(3661억 6000만달러)보다 122억 5000만달러 증가했다. 예치금은 185억 4000만달러로 8월(250억달러)보다 64억 7000만달러 줄었다. 특별인출권(SDR)은 157억 8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44억 9000만달러로 5000만달러 줄었고, 금은 47억 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올해 8월 말 기준 4163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50억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 순위는 10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3222억 달러로 외환보유액 규모가 가장 많았고, 일본(1조3242억 달러), 스위스(1조222억 달러), 인도(6954억 달러), 러시아(6895억 달러), 대만(5974억 달러), 독일(4682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564억 달러), 홍콩(4216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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