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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일동제약 신약개발 자회사와 표적 항암제 개발 맞손

250억원 투자 아이디언스 2대 주주참여·공동개발 계약 체결
권태욱 기자 2024-05-20 10:53:24
 (왼쪽부터) 이재준 일동제약 사장, 이원식 아이디언스 사장, 박재홍 동아에스티 R&D총괄 사장,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일동제약그룹의 자회사인 신약 개발 기업 아이디언스에 전략적 지분투자와 아이디언스의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 병용투여에 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약 250억원을 투자해 아이디언스의 최대주주인 일동홀딩스에 이은 2대 주주가 된다. 또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 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다.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을 활용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2월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연구하는 앱티스를 인수하는 등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아이디언스는 2019년 일동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신약 개발 기업이다. 베나다파립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아이디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적인 항암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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