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안동농협, 김치·간식·국수 나눔으로 따뜻한 공동체 실천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 실천
권태형 조합장 “농협은 지역과 호흡, 삶의 현장서 동반자 역할”
황영무 농업전문기자 2025-07-31 16:15:58
안동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장단'이 열무김치와 간식 꾸러미를 농업인, 보훈가족,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안동농협

경북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농촌 공동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

31일 안동농협에 따르면 안동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장단’은 지난달 정성껏 담근 열무김치 400kg과 간식 꾸러미를 관내 20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덜고, 보훈가족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재민에게는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위로의 의미를 담았다.

안동농협 '고향주부모임 행복나눔봉사단'이 사랑의 국수 나눔행사로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안동농협

안동농협 여성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된 고향주부모임 행복나눔 봉사단은 지난 15일부터 서후면과 남선면의 경로당 27곳을 방문해 여름철 특별식인 국수를 조리해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이 봉사는 10여 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 있는 나눔 활동으로,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어르신과 안부를 나누고 대화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키우는 지역 공동체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삶의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건강한 농촌 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도심 아파트 촌의 여름

도심 아파트 촌의 여름

산 위에 올라 보면 서울 시내에 회색 블록을 얹어 놓은 듯 아파트가 하나 가득합니다. 우리나라의 여름이 점점 길고 더워지는 요즘 현상을 보면 도시의
베트남 테마곡

베트남 테마곡

베트남은 여러 가지로 한국과 닮았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국토의 형상은 물론 식민지를 겪은 역사가 그렇다. 한자권 영향의 유교적인 풍속과 벼농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