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고려대 의료원과 ESG 경영 실천 위해 ‘맞손’
2023-12-13

박정율<사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세계의사회(WMA)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의사회 의장직과 회장직을 동시에 역임하게 됐다.
13일 고대 안암병원에 따르면 박 교수는 오는 2026년 10월 회장직에 취임해 1년간 세계의사회를 이끌 예정이다. 이에 앞서 차기 회장으로 1년, 임기 후 직전 회장으로 1년 등 3년간 세계의사회 핵심 리더로 활약할 예정이다.박 교수는 앞서 2023년 세계의사회 의장으로 선출돼 2년간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세계의사회 재정·기획위원장을 역임하고 세계의사회 파견 이사로도 활약했다.
박 교수는 “전 세계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각국이 협력해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사의 전문성과 역할이 제대로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고,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한 박 교수는 현재 고대 안암병원 신경외과에서 뇌정위기능·척추질환·노인질환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한편 세계의사회는 전 세계 의사들을 대표하는 국제기구다. 지난 1947년 설립 이후 의사의 직업적 자율성과 의료윤리 확립, 글로벌 보건정책 논의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해 왔다.
현재 118개국 이상에서 약 1천만명의 의사들이 소속돼 의료 환경 개선과 환자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