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급여 1위 울산 4천736만원…제주 3년 연속 꼴찌
2024-01-20

근로소득자 소득 금액의 시도별 편차가 최대 3배까지 나는 것으로 집계뙜다. 서울 상위 0.1% 직장인 평균 연봉은 14억원이나 강원의 평균 연봉은 4억6천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서울 근로소득자 상위 0.1%에 드는 직장인은 6천213명이다. 이들의 총급여(식대 등 비과세소득 차감)는 평균 13억8천817만원이었다.
서울의 상위 0.1% 직장인의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으며 이어 제주 10억605만원(216명), 경기 9억4천952만원(4천832명) 순이다.
상위 0.1% 총급여가 가장 적은 시도는 강원으로 4억6천268만원(463명)으로 1위 서울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전국 기준 상위 0.1% 총급여 평균액은 9억8천798만으로 집계됐다.
소득 격차는 지역 내에서도 현저히 나타났다. 전국 중 소득 격차가 가장 심한 시도는 서울이었다. 서울의 상위 20% 연봉은 평균 1억1천995만원으로 하위 20%인 667만원과 비교하면 18배 차이를 보였다.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면 부산 15.5배, 경기 14.6배로 지역 내 격차를 보였다. 반대로 소득격차가 가장 낮은 시도는 세종으로 9.6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양경숙 의원은 “시도별 소득격차가 큰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양극화도 심각하다”며 “소득 불평등 해결을 위해 지역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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