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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 2천억 원 돌파!

거래 참여 업체 및 거래 금액 급성장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기대
3월 특화상품으로 ‘참외’ 선정
황영무 농업전문기자 2025-03-06 10:41:49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금액이 지난 달(1월 23일 기준) 1천억원을 달성한 뒤 한달만에 2천억원(2월 24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136억 원)대비 약 15배 높은 금액이며, 지난해 2천억 원 돌파 시점이 8월 20일 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6개월 더 빠른 급성장이다.

2024년과 2025년 누적거래 금액 비교(단위 : 백만원)
거래 참여 업체 수가 작년 월평균 572개소에서 올해 1천37개소로 81% 가량 증가하였고, 건별 평균 거래금액도 706만 원에서 1천46만 원으로 약 48% 상승하는 등 온라인도매시장에 대한 참여자의 관심과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품목별로는 성출하기를 맞은 ‘딸기’를 2월 특화상품으로 선정하여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결과 1~2월 누적 63억원의 거래실적을 올렸으며, 그 외에도 감귤, 사과, 양배추 등 다양한 품목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도매시장 2월 신규 가입 판매자인 주식회사 자담원은 “오프라인 도매거래를 할 때는 다른 판매자들의 가격을 확인할 수 없어 내 상품에 대한 합리적인 거래가격을 제시하기 어려웠으나, 온라인도매시장을 이용하게 되면서 타사 상품과 가격 비교가 편리해져 당사의 판매가격 설정이 용이해졌다”며, 투명하게 도매가격이 공유되는 온라인도매시장의 장점을 언급하며 향후 거래를 지속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강혜영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이 경쟁력 있는 도매 유통경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규 거래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3월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으로 ‘참외’를 선정하고 10% 할인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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