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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개최

순천시·농협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직접 채용
농가 만족 높은 실질적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
안정적 인력 확보로 농업 생산성과 경영 안정 기대
황영무 농업전문기자 2025-04-29 17:45:24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 앞줄 왼쪽 7번째)의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환영식. 순천농협 제공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은 29일 순천농협 인력중개센터에서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휴 조합장과 최신철 순천시 농업정책과장, 주철호 농협 순천시지부장, 순천농협 임원, 외국인 근로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남도, 순천시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순천시가 근로 인력을 모집하고, 순천농협이 외국인 근로자와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해 지역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남휴 조합장은 “민간 외교관으로 방문한 베트남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 사업은 위탁 운영되는 구조로 적자와 리스크가 따르지만, 농업인 만족도가 높아 실질적 지원 효과가 크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순천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신철 농업정책과장은 “지난해 3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선발해 약 1,000여 농가에 3,200명의 인력 수요를 지원했으며, 농식품부 우수사례로도 추천될 만큼 성과가 뛰어났다”며 “순천농협의 노력에 발맞춰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시행된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업인의 안정적 인력 확보와 지역 농업 생산성 제고,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순천농협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 외에도 지역민을 대상으로 농촌 일자리 중개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은 5일 전까지 순천농협 인력중개센터(☎ 061-727-1695)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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