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한국 '환율 관찰 대상국' 재지정
2025-06-06

코스피가 신정부 출범이라는 바람을 타고 순항하며 지난해 7월 18일 이후 약 11개월 만에 2,810대를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21포인트(1.49%) 오른 2,812.05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날(2.66%)과 이날 단 2거래일간 110포인트 넘게 오르며 단숨에 2,600대에서 2,800대로 점프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9포인트(0.70%) 오른 2,790.33으로 출발한 뒤 점차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831.11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166억원을 순매수하며 전날 대규모 순매수(1조50억원)에 이어 대량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280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개인은 1조186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5.97%), 기계장비(3.47%), 유통(2.99%), IT서비스(2.57%), 전기전자(2.26%), 운송장비(2.14%), 일반서비스(2.02%), 제조(1.74%)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운송창고(-1.29%), 전기가스(-0.96%), 부동산(-0.41%), 제약(-0.35%), 음식료담배(-0.1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02포인트(0.80%) 오른 756.2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38포인트(0.18%) 오른 751.59로 출발한 뒤 강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 9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2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1936억원, 7조419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정규마켓 거래대금은 7조9780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내린 1,358.4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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