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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동결, 뉴욕 지수 보합 마감

FOMC 열어 기준금리 4.25∼4.50%로 동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4만2171.66(-0.1%)
나스닥 종합지수 1만9546.27(+0.13%)
국제유가 소폭 상승...브렌트유 배럴당 76.70달러(+0.3%),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75.14달러(+0.4%)
조시현 2025-06-19 09:47:17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뉴욕 EPA/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뉴욕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14포인트(-0.1%) 내린 4만2171.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85포인트(-0.03%) 내린 5980.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18포인트(0.13%) 오른 1만9546.27를 각각 나타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수준인 4.25∼4.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견에서 “정책 조정을 검토하기에 앞서 경제의 향후 전개 과정에 대해 더 많이 파악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당분간 관망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투자자들은 연준 결정보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 관련해 갈등 고조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직접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지 여부에 대해 “내가 그것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밝혀 여전히 상황이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이에 맞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항복 요구에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7월 FOMC까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89.7%로 하루 전보다 6%포인트 높여 반영했다. 반면 9월 회의까지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확률은 전날 37.5%에서 이날 31.7%로 낮춰 반영했다.

국제 금값도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천408.1달러로 전장 대비 0.03%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76.70달러로 전장 대비 0.3% 올랐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 역시 배럴당 75.14달러로 전장보다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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