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배추·사과 등 공급 확대...한우 최대 50% 할인"
2025-07-02

중동 사태가 확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에 뉴욕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96포인트(0.89%) 오른 4만2581.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33포인트(0.96%) 뛴 6025.17, 나스닥종합지수는 183.56포인트(0.94%) 상승한 1만9630.9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이란이 자국 핵 시설을 폭격한 미국을 향해 보복 공격을 감행헀다. 이란은 카타르 미군 기지에 미사일 14발을 발사했으나, 사전에 통보가 이뤄진 공격으로 별다른 타격을 입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자 확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견인했다.
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이라는 불안도 해소되면서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7% 넘게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51% 급락했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강세였다. 통신서비스와 의료건강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1% 이상 뛰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대체로 강세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80% 이상 상승하며 세계 시총 1위 자리를 다졌다. 메타플랫폼스는 2.37% 상승했다.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범 운행에 들어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로보택시'가 호평을 받으면서 주가가 8% 넘게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하면서 석유업체들은 주가 하락을 맛봤다. 엑손모빌은 2.58%, 셰브런은 1.80% 떨어졌다.
노던트러스트는 지난주 뱅크오브뉴욕멜론이 인수합병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8% 넘게 올랐다.
노보 노디스크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 '카그리세마'의 최신 임상 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경쟁사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에 비해 뚜렷한 우위를 입증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5% 넘게 떨어졌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7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77.3%로 낮춰 반영했다. 전 거래일 마감 무렵의 85.5%에 비해 8%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79포인트(3.83%) 밀린 19.83을 가리켰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71.48달러로 전장 대비 5.53달러(7.2%)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68.51달러로 전장 대비 5.33달러(7.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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