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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상호관세 협상 연장 기대감↑...뉴욕 3대 지수 강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4만3386.84(+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6141.02(+0.80%)
나스닥 종합지수 2만167.91(+0.97%)
브렌트유 배럴당 67.73달러(+0.07%),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배럴당 65.24달러(+0.49%)
조시현 2025-06-27 08:54:56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협상 마감 시한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26일(현지시간) 뉴욕지수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4.41포인트(0.94%) 오른 4만338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86포인트(0.80%) 오른 6141.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4.36포인트(0.97%) 오른 2만167.91에 각각 마감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든 가운데 백악관이 관세 협상 기한 연장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지난 4월9일 발효했다가 90일간 유예하는 결정을 내렸다.

유예기간은 내달 8일 만료되는데, 이를 뒤로 미룰 가능성이 있음을 백악관이 시사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결국 협상용이었다는 낙관론이 되살아났다.

엔비디아는 전날 4.3% 올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한 데 이어 이날도 0.5% 올라 역대 최고가를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

파월 의장 후임 조기 임명설에 미 달러화 가치는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마감 무렵 97.3으로 전장 대비 0.4% 하락했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32달러(0.49%) 오른 배럴당 65.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5달러(0.07%) 높아진 배럴당 67.73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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