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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등 뉴욕 지수 4개월 만 사상 최고치 경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4만3819.27(+1.00%)
S&P 500 지수 6173.07(+0.52%), 나스닥 종합지수2만273.46(+0.52%)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65.52달러(+0.43%), 브렌트유 67.77달러(+0.06%)
조시현 2025-06-28 08:45:16
뉴욕 거래소의 트레이더. 연합뉴스/로이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 등 뉴욕 지수가 4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대형주로 구성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05포인트(0.52%) 오른 617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보다 105.54포인트(0.52%) 오른 2만273.46에 거래를 마쳐 종전 최고점 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43포인트(1.00%) 오른 4만3819.2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가 최고점 기록을 경신한 것은 지난 2월19일(종가 기준 6144.15)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16일(종가 기준 2만173.89) 이후 6개월 만의 최고점 기록을 다시 썼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10% 기본 관세가 유지되고 있고 국가별 관세 협상도 여전히 대부분 진행 중이지만, S&P 500 지수 기준으로 볼 때 관세 관련 우려가 나오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셈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을 상대로 디지털세를 부과한다는 이유로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관세 우려가 재개되는 듯했지만, 결국 장 마감을 앞두고 지수가 반등에 성공하며 시장이 무역갈등 해결을 낙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다만, 급격한 반등에 따른 미 증시의 고평가 논란 속에 시장 위험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장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2배로, 10년 평균인 19배를 웃돌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25일 이후 사흘째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WTI는 전장 대비 0.28달러(0.43%) 상승한 배럴당 65.52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4달러(0.06%) 오른 67.77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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