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호관세 부과 임박에 코스피 하락…코스닥 770선
2025-07-07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한 상황을 지속 중이라는 소식에 뉴욕 지수는 강세를 보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11포인트(0.77%) 오른 4만4828.5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93포인트(0.83%) 오른 6279.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7.97포인트(1.02%) 오른 2만601.10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4일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오후 1시(현지시간) 조기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7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명)를 크게 웃돈 수치다.
실업률은 5월 4.2%에서 6월 4.1%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 호조 여파로 미국 채권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4.34%로 전장 대비 5bp(1bp=0.01%포인트)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3.89%로 전장 대비 9bp 급등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같은 시간 97.11으로 전장 대비 0.34% 상승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재개 가능성을 반영하며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45달러(0.67%) 하락한 배럴당 67.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물은 0.31달러(0.45%) 내린 68.8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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