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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대지수, 저가 매수세 힘입어 강세 마감

다우존스30 4만4459.65(+0.20%), 나스닥 2만640.33(+0.27%), S&P500 6268.56(+0.14%)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66.98달러(-2.15%), 브렌트유 배럴당 69.21달러(-1.63%)
조시현 2025-07-15 12:54:09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연합뉴스/로이터

뉴욕 주식시장 3대 주가지수가 저가 매수에 힘입어 강세로 전환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14포인트(0.20%) 오른 4만4459.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81포인트(0.14%) 상승한 6268.56, 나스닥종합지수는 54.80포인트(0.27%) 뛴 2만640.33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는 8월 1일부터 EU와 멕시코에 3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는 철강과 구리 등 부문별 관세와 별도로 부과되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에도 뉴욕증시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날 주가지수 선물은 아시아 시장에서 0.5% 넘게 떨어지며 장을 열었으나 뉴욕장이 열릴 때쯤에는 보합권까지 낙폭을 좁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가 EU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으나 8월 1일까지 기한이 남은 데다 실제 관세율은 그보다 낮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 이상 떨어졌다. 의료건강과 소재, 기술도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에 0.87% 하락했다. 30개 구성 종목 중 4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하락했다. 애플은 1.2% 하락하며 시총 3조달러 레벨도 위태로운 상태다.

미국 인공지능(AI) 방산업체 팔란티어는 4.96% 뛰며 시총이 3375억달러에 이르게 됐다. 나스닥에서 11번째로 시총이 큰 기업이 됐다.

비트코인 관련주들도 강세였다.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2만달러를 돌파하면서 관련주들이 힘을 받았다. 스트래티지는 3.78% 뛰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 25bp 인하 확률을 59.3%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80포인트(4.88%) 오른 17.20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예상보다 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제재에 2% 넘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47달러(2.15%) 하락한 배럴당 66.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물은 1.15달러(1.63%) 내린 69.21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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