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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해임설’에 들썩인 뉴욕 3대 지수 동반 강세...나스닥 최고치 경신

다우존스30 4만4254.78(+0.53%), S&P500 6263.70(+0.32%), 나스닥 2만730.49(+0.25%)
WTI 배럴당 66.38달러(-0.21%), 브렌트유 배럴당 68.52달러(-0.28%)
조시현 2025-07-17 10:10:12
뉴욕 거래소의 트레이더. 연합뉴스/뉴욕 AFP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해임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지수가 크게 흔들렸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하자 반등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31.49포인트(0.53%) 오른 4만4254.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94포인트(0.32%) 오른 6263.70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2.69포인트(0.25%) 오른 2만730.49에 각각 마감하며,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장중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조만간 해임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다. S&P 500 지수는 오전 장중 0.7%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파월 의장 해임 계획에 대한 기자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부인하자 시장은 바로 안정을 찾았다.

채권시장도 이날 파월 의장 해임 임박설 보도 직후 크게 출렁였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전 파월 의장 해임설 보도 직후 급등해 5% 선을 뚫고 5.08%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이후 상승 폭을 반납했다. 다만,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까지 5%대 초반 선을 유지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석유 수요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휘발유 재고 증가 및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수축시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14달러(0.21%) 하락한 배럴당 66.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9월물은 0.19달러(0.28%) 내린 68.52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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