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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식시장 우량주 강세...S&P500 지수 '또' 최고치

다우존스30 4만4502.44(+0.40%), S&P500 6309.62(+0.06%), 나스닥 2만892.69(-0.39%)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66.21달러(-1.47%), 브렌트유 배럴당 68.59달러(-0.90%)
조시현 기자 2025-07-23 10:05:58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연합뉴스/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에서 우량주가 강세를 보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오픈AI 프로젝트 진행이 원활하지 않다는 소식에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등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37포인트(0.40%) 오른 4만4502.44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02포인트(0.06%) 오른 6309.62, 나스닥종합지수는 81.49포인트(0.39%) 내린 2만892.69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AI 및 반도체 관련 주로 매도세가 강하게 쏠리면서 나스닥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1% 수준까지 키웠다. 오픈AI의 5000억달러 규모 AI 프로젝트가 착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가 가파르게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5%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2.55% 떨어졌고 브로드컴은 3.34% 밀렸다. AMD와 ASML, TSMC도 1% 넘게 내렸고 Arm과 램리서치,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은 3% 넘게 떨어졌다.

다만 우량주는 탄력을 받으면서 미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과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의료건강과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는 1% 이상 뛰었다.

의료건강 업종 중 아이큐비아는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18% 급등했다. 이에 암젠과 머크 등 대형 제약사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은 2분기 실적 부진과 대규모 손실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주가가 10.81% 급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15포인트(0.90%) 내린 16.5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갈등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위축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99달러(1.47%) 하락한 배럴당 66.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9월물은 0.62달러(0.90%) 내린 68.59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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