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근절 원년” 합동대응단 출범
2025-07-30

코스피가 삼성전자 급등에 힘입어 3200대를 회복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3.47포인트(0.42%) 오른 3209.52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기존 30%였던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방안에 합의한 가운데 한미 통상 협상 경과를 둘러싸고 경계감이 유입되며 장 초반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장중 삼성전자가 대규모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가 상승 폭을 키우면서 지수도 덩달아 오름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6.83% 급등해 ‘7만전자’를 회복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4.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5%), 현대차(0.92%), 기아(1.34%) 등도 올랐다.
정부가 한미 무역 협상 대응 방안 논의 과정에서 조선 분야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HD현대중공업(4.50%), 한화오션(8.44%) 등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50%)는 내렸으며, 두산에너빌리티(-3.64%), 셀트리온(-0.28%)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80%), 전기가스(2.33%), 의료정밀(1.64%) 등이 올랐으며, 증권(-4.28%), 유통(-1.90%), 운송창고(-1.74%)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5포인트(0.32%) 내린 804.40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382.0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07억원, 452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9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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