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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나스닥 지수 신기록 행진 이어져

S&P500 6거래일째, 나스닥 4거래일째 오름세
다우존스30 4만4837.56(-0.14%), S&P500 6,389.77(+0.02%), 나스닥 2만1178.58(+0.33%)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66.71달러(+2.38%), 브렌트유 배럴당 70.04달러(+2.34%)
조시현 2025-07-29 11:04:43
뉴욕 거래소의 트레이더. 연합뉴스/로이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협정 체결과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또 신기록을 세웠다.

다만, 다우존스30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36포인트(0.14%) 내린 4만4387.56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포인트(0.02%) 상승한 6389.77, 나스닥종합지수는 70.27포인트(0.33%) 오른 2만1178.58에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이날 상승으로 또 최고 종가 신기록을 경신했다. S&P500은 6거래일째, 나스닥은 4거래일째 오름세다.

마이크로소프트·메타플랫폼스(이상 30일), 애플·아마존(이상 31일)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FOMC(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정례회의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31일), 7월 고용보고서(8월 1일) 등 무게감 있는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1.15%)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U가 미국과 무역협정에 따라 3년 동안 미국산 에너지를 7500억달러 구매하기로 한 영향이다.

기술은 0.77%, 소비재는 0.69% 각각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1.75%)과 금융(-0.67%), 유틸리티(-1.05%), 헬스(-0.83%), 소재(-1.75%) 등은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주당 176달러를 넘어서며 1.87% 올랐다. 테슬라는 삼성전자와 165억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한 후 3.02% 급등했다.

아마존(0.58%)과 메타플랫폼스(0.69%), 마이크로소프트(-0.24%), 알파벳(A주, -0.31%), 애플(+0.08%) 등은 각각 방향이 엇갈렸다.

나이키(나이키B)는 JP모건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면서 3.89% 급등했다.

부동산 스타트업이자 '밈 주식'으로 최근 급등세를 타고 있는 오픈도어 테코놀로지스의 주식은 임시 주주총회를 8월 말로 연기한다고 밝히자 7.87% 급락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업체인 셰니어에너지파트너스는 EU의 에너지 구입 소식에 1.38%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61.7%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10포인트(0.67%) 오른 15.03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시한을 앞당기겠다고 발언한 여파에 급등했다. 서방과 러시아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55달러(2.38%) 상승한 배럴당 66.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9월물은 1.60달러(2.34%) 오른 70.04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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