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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 장천지점 새 보금자리서 새출발

최남휴 조합장 “구도심 금융공백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황영무 농업전문기자 2025-08-08 15:11:36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이 '장천지점 개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순천농협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은 8일 순천시 장천동에서 ‘장천지점 개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조합원과 지역 주민, 임직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지점 이전을 축하했다. 

장천지점의 이번 이전 개점은 순천농협이 농협은행의 구도심 지점 철수 흐름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장천지점의 건물 노후화로 인해 이전 요구가 제기되던 상황에서, 순천농협은 과감한 결단으로 해당 건물을 직접 매입해 지점을 이전·개점함으로써 조합원과 지역민의 불편 해소에 나섰다. 

최남휴 조합장은 “기존 장천지점의 노후화로 인해 폐점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조합원과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점포 이전과 개점을 추진하게 됐다”며 “농협은행 점포 폐점으로 인한 구도심 금융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농협은 이번 장천지점 이전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조합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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