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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39포인트(0.43%) 오른 4만5711.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7.46포인트(0.27%) 상승한 6512.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0.79포인트(0.37%) 오른 2만1879.49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 사정이 당초 파악됐던 것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용 통계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투자자들의 경기 관련 우려를 키웠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월 기준 연간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을 종전에 내놓았던 수치에서 91만1000명 하향 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의 일자리 증가 폭이 종전에 발표된 수치 대비 매월 약 7만6000명 적었음을 의미한다.
다만, 통계치 조정이 6개월 이전 기간을 대상으로 한 데다 고용 둔화가 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강화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금리 선물시장은 이달 17일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시장은 0.25%포인트 인하 확률을 92%로, 0.50%포인트 ‘빅컷’ 확률을 8%로 각각 반영했다.
업종별로는 산업과 소재,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통신서비스는 1.64% 뛰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브로드컴과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알파벳은 2% 넘게 뛰었다.
반면 애플은 이날 신제품 아이폰17의 라인업을 처음 공개했으나 주가는 1.48% 떨어졌다. 인공지능(AI)과 관련해 새로운 면모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미디어 업체 폭스는 소유주 머독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주가가 6% 넘게 떨어졌다.
미국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투자할 벤처캐피털 펀드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뒤 기대감에 주가가 7% 넘게 뛰었다.
미국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네비우스 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와 174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뒤 주가가 50% 폭등했다.
미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는 자사의 메디케어(고령자 등 공공의료보험) 플랜 가입자 수가 기존 전망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발표에 8.6% 급등했다.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3분기 긍정적인 투자은행(IB) 실적이 예상된다는 임원 전망에 1.7%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기준금리가 75bp 인하될 확률을 59.6%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의 70.1%에서 큰 폭으로 내려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07포인트(0.46%) 내린 15.04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습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근월물 기준인 10월 물이 0.37달러(0.6%) 상승한 배럴당 62.63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11월 인도분이 전거래일보다 0.37달러(0.6%) 오른 배럴당 66.39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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