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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관료 출신’ 최상목 신임 경제부총리

거시정책과 금융 실무까지 두루 정평…朴정부 당시 기재부 1차관
이승욱 기자 2023-12-04 15:33:06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낙점받은 최상목 후보자(59)는 정통 관료 출신으로 경제 수장으로 항상 지목받아온 인물이다. 

최 후보자는 행정고시 29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재경부 금융정책과장으로 일하면서 세간에 관리형 경제관료로 각인이 됐다.

이후 MB정부 당시인 2007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실무위원을 맡았다. 

이후 박근혜정부 들어 2014년부터 2016년 초까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고, 2016년 1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발탁됐다. 

최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해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를 맡으면서 현정부의 경제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으로 일하면서 차기 경제부총리 1순위로 일찌감치 지목받았다. 

순수 관료 출신으로 요직을 두루 걸치면서 거시정책과 금융 부문에서 활약한 그의 이력으로 기재부 내부에서도 매번 하마평에 오른 인물이다. 

최 후보자는 오산고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미국 코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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