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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지명

강해인 경기일보 기자 2024-01-23 15:14:12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을 지명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퇴임한 지 한달여만이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사사법 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박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17기로, 엄정한 성품에 책임감이 강하고 강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후보자는 “국민 신뢰를 받는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 생활안전,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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