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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막판 기승…중부·경북내륙 중심 강추위 지속

중부·전북·경북북부내륙 낮에도 0도 내외…강풍까지
내일 아침까지 춥고 이후 평년기온 회복
연합뉴스 2024-01-25 09:47:37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진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강풍까지 불면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겠다.

한파특보가 아직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까지 떨어졌다. 강원내륙·산지는 기온이 영하 15도를 밑돌았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9.7도, 인천 영하 8.4도, 대전 영하 9.7도, 광주 영하 4.8도, 대구 영하 6.8도, 울산 영하 7.9도, 부산 영하 6.4도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내륙 등은 낮 기온도 0도 부근에 머물겠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22일 시작해 나흘째 이어지는 이번 한파는 금요일인 26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지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로 평년기온(영하 13도에서 영하 1도 사이) 수준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2~9도로 평년기온(0도에서 영상 8도 사이)보다 약간 높겠다.

이날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겠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전라해안과 제주는 오전까지 순간풍속시 시속 70㎞(제주산지는 시속 90㎞) 이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풍이 부는 가운데 동해안과 경남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산불과 같이 큰불이 나기 쉬워지니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경우 서해상·남해상·제주해상에 이날까지, 동해상에 26일(동해바깥먼바다는 27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70㎞(10~20㎧)로 세게 불고 물결이 2~5m(동해먼바다는 최대 5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거센 풍랑에 배편이 끊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강원동해안과 경상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며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제주에 이날 오전까지 비나 눈(제주산지는 눈)이 내리겠다.

제주 산지와 중산간은 이날 밤사이 다시 한번 눈이 오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도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적설량은 울릉도와 독도 2~7㎝, 제주산지 1~5㎝, 제주중산간 1㎝ 내외이며 강수량은 울릉도·독도·제주산지 5㎜ 내외, 제주중산간 5㎜ 미만이 예상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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