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수교 35주년 특집...도전과 기회의 몽골 경제 ①
2025-04-25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한 사과 필요성을 요구해온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4일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해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지난달 17일 한 유튜브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치스러운 생활에 대명사로 꼽히며 ‘프랑스 혁명’ 과정에서 희생된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거론하면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와 관련한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김 비대위원은 하지만 해당 발언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갈등이 깊어지고 ‘용산 대통령실’의 한 위원장 사퇴 요구로 이어지자 지난달 22일 “제 거치 언행이 어려모로 불편함을 드린 적이 있다”며 사실상 사과했다.
한편 김 비대위원의 사퇴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지역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마포역이 안동역인가?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오지 않는 국힘아”라며 “비겁하게 딴사람 보내지 말고 ‘니가 와라 한동훈!’”이라며 한 위원장과의 맞대결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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