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 의대생 8천 명 2학기 복귀…“특혜” vs “고육책”
2025-07-26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청문회에서 야권의 거센 반발을 샀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0일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고심에 고심을 계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수석은 “국회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 조속히 후속 조치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야권에서 이 후보자와 함께 사퇴 대상으로 지목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우 수석은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을 하는 것으로 보면 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아직 임명되지 않은 11명의 후보자 중 이 후보자에 대해서만 지명을 철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의견이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인사권자로서 여러가지 종합해 이런 결정을 했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에 이 대통령이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인사혁신처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4곳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인사혁신처장에는 최동석 현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소장을 발탁했다.
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권대영 현 금융위 사무처장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에는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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