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카카오와 '불법사금융업자' 카톡 계정 중지 협력
2025-06-15

고공행진하던 환율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재무장관의 한목소리로 구두개입 등을 하자 환율이 1천370원대까지 하락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천372.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전날보다 13.9원 낮아진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6.8원 하락한 1천380원에 개장한 바 있다.
이날 환율 하락은 한·미·일 당국이 환율 변동에 대응하겠다는 구두개입에 따른 시장 반응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소 주춤하고 엔화 가치가 상승하는 기류가 형성된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앞서 17일(현지시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를 열어 원화와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같은 날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로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언하면 환율 대응에 나설 태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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