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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지난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55%가 중국인들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은 9만1천453가구, 주택 소유 외국인은 8만9천7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주택(1천895만가구, 2023년 가격공시 기준)의 0.48% 수준으로, 가구 수는 지난해 상반기(8만7천223가구) 대비 4.85% 증가했고, 소유자 수 역시 같은 기간(8만5천358명) 대비 5.19% 늘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전체주택 기준 5만328가구(55.0%)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인 2만947가구(22.9%), 캐나다인 6천89가구(6.7%) 순이었다.
지역별 외국인 소유 주택은 수도권에 6만6천797가구(73.0%), 지방에 2만4천656가구(27.0%)가 분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5천126가구(38.4%), 서울 2만2천684가구(24.8%), 인천 8천987가구(9.8%), 충남 5천351가구(5.9%), 부산 2천947가구(3.2%) 등의 순이다.
소유주택수별로는 93.4%가 1주택자였으며, 2주택 소유자는 5.2%(4천668명)였다. 3주택 소유자는 578명, 4주택 194명, 5주택 이상은 449명이었다.
국내 토지 면적은 지난해 말 2억6천460만1천㎡로 6개월 전보다 0.2%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6%를 차지한다.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3조288억원으로 전년보다 0.4% 증가했다.
토지 보유 외국인 중 55.7%는 교포였다. 외국 법인이 33.9%, 순수 외국인은 10.2%였다.
토지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 용지(67.6%)가 가장 많았고, 공장용지(22.2%), 레저용지(4.5%), 주거 용지(4.1%) 순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와 거래신고 정보를 연계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거래를 조사(6월~11월)하는 등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거래를 지속적으로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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