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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대한체육회 손잡고 “아침밥 먹고 경기력 올리자”

전국체전서 쌀 홍보 부스 운영… 체육인 중심 ‘쌀 소비 캠페인’ 본격화
2026 동계올림픽까지 농식품 지원… “우리 쌀로 세계무대 정조준”
황영무 농업전문기자 2025-06-11 09:20:23
강호동(왼쪽) 농협중앙회장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나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쌀 소비 확대와 체육인을 통한 건강한 식습관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쌀 소비 확대를 위한 공동 홍보 ▲체육인을 중심으로 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기타 쌀 소비촉진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현장에 쌀·가공식품 홍보 부스를 마련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소개할 계획이다.

올림픽을 향한 지원도 이어진다. 농협은 지난해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 비건 김치 400kg과 잡곡 등 총 1,540kg의 쌀을 제공한 바 있다. 이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도 쌀과 김치 등 농협 농식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오늘의 쌀 소비촉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체육인들 사이에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습관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도 더욱 확대되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경기력 향상의 기본이고, 균형 잡힌 식단은 세계무대 경쟁력의 바탕”이라며 “다가오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선수단이 우리 쌀을 먹고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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