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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 "더 이상 안전 사고는 없다"...“24곳 철통 점검, 노조와 재발 방지 총력”

24곳 사업장…노·사·외부 전문가 공동 점검
SPC “연이은 안전 사고 발생 깊은 반성”
조경만 기자 2025-06-18 15:47:44

SPC그룹, 24곳 생산시설 노사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SPC

SPC그룹이 18일, 전 계열사 24곳 생산센터에 노사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무사고를 목표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19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점검은 SPC삼립·파리크라상·비알코리아 등 주요 계열사의 전국 생산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노동조합과 회사, 외부 안전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실제 각 생산센터의 노동조합 위원장 및 대의원, 센터장과 안전관리 담당 임직원, 외부 안전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면밀히 점검했으며 즉각적인 개선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현장 점검은 지난 5월 22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2곳 생산센터의 안전 점검 실시를 마쳤다.

이어 21일까지 24곳 생산센터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발견된 보완 사항들은 6월 말까지 개선을 완료하고 추가 필요한 부분도 즉시 투자해 시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견된 보완 사항들은 이달 말까지 완벽하게 개선하고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부분은 즉시 반영해 안전 사업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처럼 사고 발생 후, SPC는 전 계열사 공장에 대한 전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거듭 밝혔다.

특히 현장 노동자들이 앞장서 안전 대책 마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합쳐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는 각오를 다졌다.

이와함께 SPC는 근로자에게 정기적인 훈련과 안전 교육을 강화해 어떠한 상황에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SPC그룹 관계자는 “안전 사고 예방은 단기적인 조치보다는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며, 경영진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 이라고 강조했다.

또 SPC그룹 관계자는  “안전 사고 발생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노사가 힘을 합쳐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작고 세세한 부분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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