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관세협상 타결 기대…S&P500지수 5일 연속 최고 등 3대 지수 상승
2025-07-26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24일(현지시간) 뉴욕주가지수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24포인트(1.19%) 오른 4만3089.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01포인트(1.11%) 오른 6092.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1.56포인트(1.43%) 오른 1만9912.53에 각각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 하원 발언에서 “당분간 통화정책 기조의 조정을 고려하기에 앞서 경제가 어떤 경로로 움직일지를 좀 더 알아보기 위해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기존의 ‘관망(wait and see)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6월 들어 다시 하락해 관세 불확실성이 경제에 큰 부담을 될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 16∼17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확률을 전날 17%에서 이날 15%로 낮췄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로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14달러(6.0%) 밀린 배럴당 64.3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8월물 종가는 배럴당 67.14달러로, 전장보다 4.34달러(6.1%) 떨어졌습니다.
브렌트유는 전날 7.2%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6% 넘는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두 유종 모두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의 주요 군사·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기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333.9달러로 전장보다 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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