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관세협상 타결 기대…S&P500지수 5일 연속 최고 등 3대 지수 상승
2025-07-26

AI 관련 기술주 낙관론에 힘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44포인트(0.07%) 오른 6363.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94포인트(0.18%) 오른 2만1057.96를 나타내며 최고치 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4거래일 연속, 나스닥 지수도 이날 2일 연속 종전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38포인트(-0.70%) 내린 4만4693.9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IBM은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전망치가 투자자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이날 7.62% 급락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IBM의 급락은 이날 다우지수 하락의 주된 요인이 됐다.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세액공제) 폐지 등으로 회사가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8.20%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의 하락세를 뒤로 하고 반등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의 휘발유 수출 제한에 따른 공급 위축 가능성이 국제유가를 밀어 올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78달러(1.20%) 상승한 배럴당 66.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9월물은 0.67달러(0.98%) 오른 68.62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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