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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운 청년 돕는다”...SPC그룹, 150명 선발 장학금 지원

2012년부터 현재까지 2800여 명의 장학생...총 49억 원 전달
대학 평균 등록금 50% 지원…총 2억 5000만 원
아르바이트생, 그룹 공채 지원 시 가점 혜택 부여
조경만 기자 2025-08-14 11:32:02



SPC그룹,‘SPC행복한장학금’150명 선발한다. SPC

SPC그룹은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 150명을 선발해 청년들의 학업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행복한 장학금은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장학 사업이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28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총 49억 원을 전달했다. 

행복한장학금 장학생은 두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파스쿠찌 등 SPC 계열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120명 선발한다. 또한 질병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 30명을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 평균 대학 등록금의 50%에 해당하는 장학금(170만 원, 교육부 대학정보공시 기준)을 지급하며, 총 지원 규모는 약 2억 5000만원이다.

선발된 아르바이트 장학생은 향후 SPC그룹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가점 혜택을 받는다. 응모기간은 26일까지로 자격 요건과 지원방법은 SPC그룹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희망인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행복한장학금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펼치기 어려운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미래 인재 발굴 사업’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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