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건설사 최초 ‘건강어플’ 개발…9월부터 현장 적용

롯데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스마트폰 안면인식을 통해 맥박, 혈압 등을 측정하는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기술’ 어플 개발을 완료하고, 9월께 모든 현장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 안면인식을 통해 심장의 맥박에 따라 피부에서 미묘하게 변하는 색상을 감지해 맥박, 혈압, 발열,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15초 내외로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고, 측정 결과를 자동으로 기록해 고령 및 기저질환 보유 근로자 등 민감군 관리에 효율성을 높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