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업
2025-07-02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본부 직원의 유급 순환 휴직 추진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현대엔지니어링지부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회사가 15일 오후 플랜트 본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자택 대기를 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이는 사실상 인력 감축의 전 단계로 명백한 구조조정 행위”라고 주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본부 1천명을 대상으로 유급 순환 휴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인원을 6개 조로 나눠 한 달씩 돌아가면서 휴직을 시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순환휴직은 올해들어 해외건설 수주 등 일감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해외수주 전년비 75.2% 급감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1~9월)까지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수주 실적은 지난해 41억1천308만 달러보다 무려 75.2%가 감소한 10억1천865만 달러로 크게 줄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주가 많이 지연되다보니 인력이 유휴가 생긴데 따른 임시 조치”라며 “구조조정과는 무관하고 1개월 쉬고 다 원대 복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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