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매출·영업이익 증가
                2025-07-2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와 1조8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만 5조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일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천464만달러(약 1조8천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미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따른 대미 수출 환경 위축에도 현지 제약사와 약 1조8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 계약을 성사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어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의 초대형 수주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올 들어 누적 수주액은 5조2천435억원으로, 8개월 만에 지난해 수주액(5조4천35억원)에 육박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대형 계약 수주로 회사의 경쟁력과 이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글로벌 신인도를 바탕으로 3대축 성장 전략 가속화를 통한 긍정적 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주 증대를 위해 생산능력도 늘리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9월 기준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3월 디캣 위크(DCAT Week),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바이오 USA),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Interphex Week Tokyo 2025)'에 참가해 수주 경쟁력을 알린 바 있다.
10월 열리는 아시아 최대 바이오 행사 '바이오재팬 2025(BioJapan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Worldwide)' 등에도 참가해 글로벌 고객 및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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