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 민원이 올해 상반기 접수된 금융민원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분쟁 민원 10건 중 8건도 보험 민원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금융민원(일반+분쟁) 접수건수는 5만7359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일반민원은 3만8290건으로 19.5% 급증했다. 같은 기간 분쟁민원은 1만9069건으로 17.6% 감소했다.
보험 민원은 올 상반기 2만8137건이 접수됐다. 보험 민원은 1년 전보다 7.2% 증가했다. 생명보험 민원 6685건, 손해보험 민원은 2만1452건 접수돼 1.5%, 9.1% 각각 증가했다.
중소서민 민원은 상반기 1만3942건 접수돼 1년 전보다 17.8% 증가했다. 금융투자 민원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5.0% 증가한 5131건이 접수됐다.
은행 민원만 유일하게 감소했다. 지난해 급증한 홍콩 H 지수 기초 ELS 관련 민원이 올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은행 민원은 올 상반기 1만149건이 접수돼, 지난해 동기 대비 27.9% 감소했다.
권역별 비중은 △보험 49%(손보 37%·생보 12%) △중소서민 24% △은행 18% △금융투자 9% 순이다.
분쟁 민원만 놓고 보면 금융투자는 1585건이 접수돼 지난해 동기 대비 48.1% 증가했다. 중소서민(1100건·41.4%), 보험(1만6022건·0.9%) 민원도 증가했다.
은행 민원은 362건 접수돼 93.3% 급감했다.
분쟁 민원 권역별 비중은 △보험 84%(손보 71%·생보 13%) △금융투자 8% △중소서민 6% △은행 2% 순이다.
상반기 민원 처리건수는 5만9463건으로 1년 전보다 19.1%(9522건) 증가했다.
일반민원은 3만7834건이 처리돼 지난해 동기 대비 12.9%(4331건) 증가했다. 분쟁민원은 2만1629건이 처리됐다. 분쟁민원 처리건수는 1년 전보다 31.6%(5191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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