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강연
                2025-10-01
            
         
“수작업으로 1시간 이상 걸리던 작업을 25초 이내로 단축시켜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강경탁 스카이브 대표는 28일 “스카이브가 선보인 기술은 MRI 영상에서 AI가 자동으로 무릎뼈를 분할하고 3D 모델을 생성, 수술 계획에 필수적인 해부학적 랜드마크까지 자동으로 검출해 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업체 ㈜스카이브가 정형외과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4~25일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주최로 열린 ‘CAOS Asia-Pacific 2025’에서 발표한 ‘AI 기반 인공관절 수술 계획’ 연구 성과 때문이다.
CAOS(Computer Assisted Orthopaedic Surgery)는 정형외과 분야의 컴퓨터 보조 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회다.
AI 기반 인공관절 수술 계획은 인공관절 치환술의 수술 전 계획 단계를 AI를 통해 자동화하는 통합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의사나 연구원이 환자의 CT 또는 MRI 영상에서 수동으로 무릎뼈를 분할해 3D 모델을 생성하는 기존 방식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스카이브가 발표한 기술은 뼈 부종이 동반된 어려운 사례에서도 AI가 자동으로 뼈를 정밀하게 분할하고, 3D 모델 오류를 최소화 해 수술 계획의 정확도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어 “이번 발표는 스카이브의 AI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로, 인공관절 수술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핵심 기술”이라며 “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접목해 수술의 정확성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카이브의 기술력은 이미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스카이브는 ‘대퇴골 사이즈 측정장치’ 관련 특허로 ‘2024년 제18회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차례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했고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스카이브가 개발한 인공무릎관절 수술용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 ‘니비게이트(KNEEVIGATE)’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간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신촌·강남·용인 세브란스병원, 카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연세사랑병원 등 전국 의료기관에 비급여로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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