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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분양’ 4만9944세대 줄 섰다…지방 광역시 집중

비수도권 2만5천957세대…부산이 가장 많아
개발 호재·산단 중심…수도권·지방 모두 미분양 줄어
김수정 경기일보 기자 2023-11-06 13:44:01
/직방 자료

11월 분양예정물량이 약 5만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수도권인 지방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과 산업단지 위주로 많은 물량이 예정됐다.

6일 직방에 따르면 이번 달 분양예정물량은 56개 단지, 총 4만9천944세대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3만6천922세대) 대비 35% 많은 물량이다.

분양가나 입지 등의 경쟁력에 따라 청약 단지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에도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달은 지방광역도시에 많은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지난달 청약경쟁률 1위는 수도권에 위치한 단지였지만, 지방도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과 산업단지 인근 위주로 하반기 들어 청약성적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지방광역도시에 많은 물량이 예정됐다.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은 7월 1순위 청약에서 8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고, 대전 서구 둔산자이아이파크는 8월 분양에서 68.6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3천987세대, 지방은 2만5천957세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4천868세대 △인천 5천637세대 △서울 3천482세대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6천806세대 △충남 4천349세대 △광주 4천218세대 △경남 2천489세대 △충북 2천157세대 △경북 1천583세대 △대구 1천409세대 △강원 1천326세대 △대전 818세대 △울산 673세대 순으로 분양이 예정됐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개월 연속 줄어드는 모습이다. 9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5만9천806가구로 전월 대비 3.2%(2천5가구)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7천672가구로 0.1% 감소했고, 지방은 5만2천134가구로 3.7% 줄었다.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일부 개선되며 미뤘던 분양이 재개되고 있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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