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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경기 전반을 체감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넉 달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인한 경기 부진이 불안해진 소비자의 심리를 여전히 자극하고 있는 결과로 보인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인 10월 98.1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개별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표다.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CCSI는 100보다 클 경우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역대평균(2003~2022년)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CCSI는 지난 7월 103.2까지 오른 뒤인 지난 8월 103.1, 9월 99.7, 10월 98.1로 떨어진 뒤 97포인트 대로 내려앉았다. 감소폭은 11월 0.9포인트 하락해 10월 1.6포인트 감소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경기를 바라보는 움츠린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현재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소비지출전망 CSI는 111로 지난달(113)보다 2포인트 감소했고, 현재생활형편은 87로 전달(88) 대비 1포인트 줄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금리수준전망 CSI는 119로 전달(128)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 CSI가 100 이상이면 향후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해당 지수 하락은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 지표 등이 알려지면서 국내 기준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향후 1년 후 주택가격 동향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주택가격전망 CSI는 전달(108)보다 6포인트 하락한 102로 집계됐다. 해당 지수는 지난 9월 110을 기록한 이후 3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경기판단은 2포인트 하락한 62, 취업기회전망은 1포인트 내려간 77로 분석됐다. 또 물가수준전망 CSI는 전월(151)보다 2포인트 하락한 149로 집계됐다. 임금수준전망도 1포인트 하락한 115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올해 3월 3.9%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전달인 10월 3.4%를 기록했다. 11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달과 동일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응답) 중에는 공공요금이 6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농축수산물 39.4%, 석유류 제품 37.9% 순으로 나타났다.
전달과 비교하면 공업제품은 7.3%포인트, 농축수산물 6.9%포인트 증가한 반면 석유류 제품은 24.5%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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