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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한파특보 장기화에 취약계층 보호 나서

조경만 기자 2023-12-18 18:18:28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시설점검을 위해 서울시 동행목욕탕(아현스파랜드)을 찾아 목욕탕 종사자와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오전 ‘서울역 다시서기 희망지원센터’(중구 봉래동 122-17)와 동행목욕탕인 ‘아현스파랜드’(서대문구 북아현로4길 9-7)를 잇달아 방문해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을 만났다.

서울시는 겨울철 노숙인 보호를 위해 거리상담반·겨울철 응급잠자리 등을 운영하고 침낭·방한복·핫팩 등 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동행목욕탕을 활용해 쪽방 주민이 추위에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16일 추위에 그대로 노출될 노숙인을 위해 124명의 거리상담반을 투입하고 긴급구호 물품 1천100여 개를 지급해 노노숙인 353명에게 응급잠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번 한파는 오래 갈 것 같아 걱정되는 부분이 많아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공간을 점검하러 왔다”며 직접 현장 상황을 둘러보고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고 있는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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